잡기에는 너무 빠른 당신, 시간

주말 시간 너무 빨리가는 거 나만 그런거 아니지? 다들 그렇게 그렇게 느끼는 거지? 아니 늦잠 조금 자고 인나서 식재료 쇼핑 좀 하고, 차에 기름 넣고, 집에와서 낮잠 한숨 자고, 운동 좀 하고, 빨래하고, 반찬 만들고, 저녁먹으니까 시간이 없네? 씻고 자야되네? 뭐 좀 해보려고 하니 시간이 너무 없는데... 이게 맞나? 주말이지만 정말 내가 나를 위해 온전히 쓴 시간만 따져보면 평일에 비해서 썩 많은 시간을 쓴 건 아니다. 그게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나 몇주 내내 봐야지 봐야지 했던 '존 윅' 시리즈랑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정해서 읽어보자' 는 이번주에도 못 해보고 다음주로 넘어가게 되었다. 지금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영화는 보고 싶으면 평일에라도 일 마치고 보던가, 책은 매일매일 몇글자씩이라도 읽어야하는게 맞는 거 같다. 주말에 시간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 경우에는 그리 많지가 않으니 말이다.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히 이거 다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나는 아직 부족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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