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과 질병

'사람은 왜 아픈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종류의 답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잘 먹지 못해서, 스트레스로 인해서, 운동을 하지 않아서 등등 수 많은 형태의 원인들이 질병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시대에 비해서 기술이 훨씬 더 발전한 지금 이 순간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고통받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정복된 질병들이 있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질병도 진화를 거듭해서 여전히 우리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왜 질병에 걸리게 태어났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몸의 세포 일부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아서 (또는 결핍이나 과잉) 으로 우리가 병에 걸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 세포 일부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 걸까? 누구는 건강하게 태어나고 누구는 선천적으로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왜 이렇게 되는걸까? 유전적인 요소, 환경적인 요소, 심리적인 요소 등이 영향을 끼치겠지만 애당초 병에 걸리지 않으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모든 인류가 질병에서 해방되고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자신의 수명대로 살아가다가 편안히 생을 마감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또 올바른 문장일까?

 

지금 앞에서 몇가지 질문들을 스스로 던져봤는데, 어느 질문하나 쉽게 답변을 내리기 어렵다. '왜?' 라는 질문에는 피상적으로 답할 수도 있지만, 깊숙이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사뭇 철학적인 답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평생동안 '아플 수도 있는' 신체조건에서 또는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좋은 측면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평생토록 건강을 유지하고자 운동을 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냥 안 아프게 만들면 되지 않나? 라고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정답은 알 수 없지만,

눈다래끼가 여전히 나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에 얼른 나앗으면 좋겠다는 걸로 글을 얼렁뚱땅 마무리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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