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 Day in 2023

최근 몇년간 미국에 있으면서 5번째 Memorial Day 를 맞이하는 것이긴 한데, 실제로 그걸 제대로 느껴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박사 과정 동안은 사실상 공휴일이 큰 의미가 없고, 이때의 5월은 여름방학이 이미 시작한 이후라서 학교도 한산하고 조금 풀어져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학생으로서 맞이한게 아니라 직장인으로서 맞이한 "공휴일" 이었다보니 하루 더 쉰다는 게, 그것도 월요일에 쉰다는 게 꽤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날이 날인만큼 Memorial Day 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Memorial Day (originally known as Decoration Day) is a federal holiday in the United States for honoring and mourning the U.S. military personnel who died while serving in the United States Armed Forces. (by Wikipedia)

미국의 남북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서 제정된 날이다. (by 나무위키)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비슷한 개념의 국가 공휴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직장인이 되고 난 이후에 첫 국가 공휴일이자, 월요일 하루를 더 쉴 수 있었던 날이다보니 평소에는 잘 챙기지 않았던 공휴일의 의미까지 한번 되새겨보았다. 여담으로 공휴일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장인이다보니 평일날 눈뜨는 시간에 일단 눈은 떴다가 시계한번 체크하고, 다시 누웠다는 얘기를 꼭 해야할 것 같다.

 

이번주는 월요일 하루를 더 쉬고 시작하는 것이다보니, 한주의 주말이 금방 돌아올 것 같아 힘이 난다. 무사히 또 한주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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