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너무 짜게 해버렸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집에 남은 파스타면이랑 베이컨이랑 양파로 토마토 파스타 면을 해 먹으려고 했다. 처음 만들어본 게 아니니까 으레 하는듯이 파스타 면을 삶을 물을 먼저 올려놓고 약간의 소금을 넣었다. 그런데 평소라면 적당히 넣었을 소금인데, 넣고보니 조금 넉넉한 느낌이 들긴했다.

 

'여기서부터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

 

파스타 면도 잘 삶았고, 양파도 잘 볶았고, 베이컨도 잘 구워서, 올리브 오일이랑 토마토 파스타 소스로 잘 버무려서 그럴듯한 모양으로 토마토 파스타면을 잘 만들어냈다. 보기에는 잘 만들어 냈는데... 한 입 먹고 나니까 '어? 살짝 면이.. 짠데?' 요즘에는 음식 간을 심심하게 했으면 했지, 짜게 만들지는 않았는데... 오늘 파스타가 유독 짜게 느껴졌다. 완전 소태같은 파스타면은 아니지만, 내가 만든 요리들의 간을 생각해보면 오늘의 토마토 파스타는 짜게 만든 편이었다. 먹으면서 '내가 왜 그때 소금을 그렇게 많이 넣었을까' 후회하면서 한입한입 먹었다.

 

'다음에는 소금 조금만 넣어야지. 오늘 너무 많이 넣었다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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